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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 질문

어느 청년에게 질문을 들었다. “착하고 좋은 사람이 교회 다니지 않아서 지옥에 가고, 나쁘고 못된 사람이 교회에 다녀서 천국에 간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까?”

내가 대답하기를 “누가 그런 말을 했나요. 성경 어디에 그런 말이 기록되어 있나요?”

첫째로 그 사람이 착하고 좋은 사람인지 아니면 악하고 나쁜 사람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을까요? 겉으로 드러나고 내가 알고 있고, 보이는 부분만 가지고 옳다 그르다 선하다 악하다를 알 수 있을까요?

둘째로 진짜 선하고 좋은 사람이 선하신 하나님을 부정하고, 외면할 수 있을까요? 선한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선하신 분이기에 선한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습니다. 아니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

셋째로 악하고 나쁜 사람이 교회 다니면 천국에 갈 수 있나요? 진정으로 악하고 부정한 사람이 선하고,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다닐 수 있을까요? 한 두 번 구경삼아 다닐 수는 있으나 그 사람은 변화되지 않고는 교회 생활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넷째로 악한 사람이 교회 출석하면 구원받고,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에 나와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죄사함 받고 의롭다함을 받는 변화가 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입니다. 즉 악한 사람이라도 믿음으로 변화되면 구원 받을 수 있는 것이고, 악한 사람이 반드시 변화되고 거듭나야만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자신의 선행, 노력이 아니라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누구라도 거듭나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조차도 없습니다. (요3/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그 청년의 질문에는 상당한 모순과 왜곡이 있음을 설명해 주었다.

사람은 간교하게 질문하였으나 예수님은 지혜롭게 대답하셨던 것이다.

요8:5-7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한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