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질문법을 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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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운영자1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6-05-02 10:04본문
2026. 05. 03.
『예수님의 질문법을 훈련하라』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태복음 16:15)
어린이 주일은 다음 세대를 축복하는 날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어떤 믿음을 가르치고 있는지 돌아보는 날이기도 하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정답을 빨리 알려주려는 데 익숙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을 변화시키실 때 단지 답만 주지 않으시고 질문하셨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셨고,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다. 질문은 상대를 몰아붙이는 말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진실 앞에 서게 하는 통로이다.
신앙교육도 이와 같아야 한다. 아이들에게 교리를 주입하는 데서 멈추지 말고, 말씀 앞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백하도록 도와야 한다. “왜 예배를 드리는가”, “예수님은 내게 어떤 분이신가”, “나는 오늘 누구를 사랑해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은 믿음을 형식이 아니라 인격의 자리로 이끈다. 질문이 살아 있는 가정과 교회는 말씀을 외우는 데서 끝나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는 제자를 세운다.
그러므로 어린이 주일을 맞아 우리 어른들이 먼저 예수님의 질문법을 훈련해야 한다. 판단보다 경청을 앞세우고, 정답보다 말씀의 깨달음을 기다려야 한다. 자녀와 교사와 부모와 교회가 함께 거룩한 질문을 배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아이들에게 답만 주는 신앙에서 벗어나, 복음 안에서 바른 질문을 품게 하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부터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예수님의 질문으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자리이기를 권면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말씀 앞에서 묻고 듣고 순종하는 제자로 서기를 결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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