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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냐? 사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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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021회 작성일 22-04-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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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냐? 사람이냐?

 

아카데미상 12개 부분에 후보에 올라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등 7개 부분을 수상한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가 있었다. 쉰들러 리스트는 사업가 쉰들러가 나치 점령기에 폴란드에서 유대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한다는 줄거리의 영화이다.

독일인 사업가이자 냉정한 기회주의자인 오스카 쉰들러는 나치에 의해 참혹하게 학살되는 유대인들의 실상을 마주하게 된다. 서서히 그의 양심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강제노동 수용소로부터 유대인들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그는 자신이 구해낼 유대인 명단이 적힌 쉰들러 리스트를 작성하고 마침내 유대인들을 구해낸다.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다. 러시아 서쪽의 리투아니아일본 대사가 있었다.

독일의 비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폴란드를 거쳐 리투아니아에 온 수많은 유대인들이 일본 대사관에 와서 비자를 요청하였다. 이들은 일본 비자를 받고 독일의 지배 아래 있는 유럽을 탈출하기 위함이었다. 일본 대사는 본국에 세 번이나 전보를 쳐서 비자 발급을 요청하였으나 본국에서는 안된다는 답변이었다. 그는 고민에 빠졌다. 본국의 지시를 거부하고 비자를 발급하면 자기가 문책을 받고 본국에 송환되어 외교관의 지위를 박탈당하게 될 것이고 유대인들에게 비자발급을 거부하면 유대인들은 독일군들에게 끌려가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일본 대사는 약 6천명에게 비자발급을 하였다. 유대인들의 목숨을 구한 그는 본국에 송환이 되어 외교관 지위를 박탈 당하고 가난하게 살았다고 한다.

자신의 재산을 드려서 유대인을 구한 쉰들러의 이야기나 자신의 외교관 자리를 버려서 많은 사람을 구한 일본 대사나 똑같이 사람의 생명을 귀히 여기고 이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이다.

오늘도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 나의 재산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에베소서 2/13-14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 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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