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 마리 때문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953회 작성일 22-05-21 09:01본문
파리 한 마리 때문에
큰 산을 태우는데 많은 성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성냥 한 개비만 있어도, 미처 꺼지지 않은 담배 꽁초 하나라도 큰 산을 태우게 되는 것이다.
파리 한 마리 때문에 화를 내게 되고, 다툼이 되어 결국은 62명을 연속 살인하고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하였으며, 본인은 수류탄으로 자살하여 생을 끝낸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1982년 4월 26일 “우순경 총기 사건은 경남 의령 산골 마을에 있던 위령 경찰서 궁류 지서에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저지른 사건이다.
그는 저녁 근무를 위해 집에서 낮잠을 자던 중, 그의 몸에 붙어 있는 파리를 잡기 위해 그의 동거녀가 손으로 그의 가슴을 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말다툼이 시작이 되었다. 근무를 하기 위해 지서로 갔던 우순경은 술을 마신 후 그 날 7시경에 다시 집에 돌아와 아내를 폭행하였으며, 이를 말리던 동거녀의 친척언니까지 폭행을 하였다. 이를 본 주변 사람들이 말리자 다시 지서에 있는 예비군 무기고에서 카빈 소충 두 자루와 실탄 180발, 수류탄 7개를 탈취하여 지나가는 사람에게 총을 난사하고, 통신을 차단하기 위해서 우체국에 가서 교환원 2명과 숙직 직원을 살해하게 된다.
그날 그는 이곳 저곳을 다니며 집집마다 찾아 들어가 총을 난사하여 62명의 목숨을 잃게 하였다. 이로 인하여 내무부 장관이 사임을 하게 되고, 경찰관과 방위병들이 구속되었다. 파리 한 마리가 빌미가 되어 많은 사람을 죽게 한 일은 작은 일 하나가 큰 문제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희대의 사건이다.
가인의 분노가 아벨을 죽이는 사건이 되었다.
잠언29:22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