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Credit card) > 하늘소리칼럼

신용카드 (Credit card)

어쩌다 은행에 가게되면 창구에서 직원들이 신용카드 (Credit card)를 가입하라고 권유하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때마나 내가 신용카드를 만들어야 할 이유를 다섯 가지만 제시하면, 나는 내가 카드를 만들지 않는 이유를 열 가지를 말하겠다고 하면서 웃어 넘기곤 하였다. 나는 아직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분명히 시대에 뒤처진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현금을 들고 다니는 일이 번거로워서 지금은 “현금카드”(Cash Card)를 사용하고 있다.

사람들이 현금이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신앙과 인생」을 돈으로 비유해 보았다.

① 자기 앞 수표… 현금대신에 쓸 수 있는 자기 앞 수표가 있다. 그런데 이 수표를 사용하려면 사용자의 인적 사항을 기록해야 한다. 사람은 아무리 자기가 번 돈이라 할지라도 책임이 따른다.

② 백지 수표… 액수를 기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한도가 없으며 믿음의 분량만큼 기도의 분량만큼 내가 누릴 수가 있다.

③ 공수표(부도수표)… 아무리 액수가 많아도 이것은 사용할 수가 없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수표처럼 되돌릴 수가 없다.

④ 약속어음…지금 당장은 현금화 할 수 없으나 때가 되면 사용할 수가 있다. 이는 「미래」와 같다. 때가 되어야 한다.

⑤ 예금… 언제나 인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선행과 믿음의 결과로 만들어진다.

⑥ 만기 적금, 정기 예금…기한이 될 때까지 현금화 할 수는 없지만 때가 되면 현금을 찾을 수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이다. 때가 되면 받을 수가 있다.

⑦ 신용카드…한도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수는 있으나 여기에는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결제일이 되면 갚아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의 행함에도 책임이 따르고, 결과에 따르는 심판이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대로 갚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