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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to <레가토> 

사람들은 다양한 관습과 문화 혹은 전통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일은 좋은 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힌두교 문화에서는 머리에 손을 대는 일은 매우 나쁜 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개인의 자유와 인권, 취향이 강조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에 필요한 것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음악에서 레가토(Legato)라는 기호가 있다. 이는 “ 두 개의 음을 끊지 않고 이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다원화되고 다양한 삶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 현대에 「레가토」가 특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내 가치와 문화는 좋고, 다른 사람의 문화는 잘못되었다거나 인종적으로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다른 나라 국민들을 함부로 대하는 우월의식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

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자본주의가 잘못되어 사람의 인격이나 성품. 심지어는 실력까지도 「부의 소유」에 따라 평가하여 그 사람의 인품이나 실력을 단지 ① 그 사람의 자동차 ② 살고 있는 동네 ③ 아파트의 크기에 따라 또는 연봉에 따라 평가하려드는 「천민 자본주의」는 우리사회에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 가면 이런 글이 있다고 한다. 「Do not judge a book by it’s cover」 이 말은 “책의 표지를 보고 평가하지 말라” 즉 “사람의 외모를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이는 어떤 사람이 하바드 대학교에 돈을 기부하기 위해서 찾아갔을 때 수위가 외모를 보고 총장을 만나지 못하게 하여 그 사람은 서부의 명문 「스탠포드 대학교」를 세웠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우리는 신앙생활에서도 ① 성경에서 틀린 것인가? ② 나와 다르게 믿는 것인가? ③ 기독교의 진리인가? ④ 교회의 문화인가?를 생각하고 결코 나와 다른 사람을 잘못된 사람으로 매도해서는 안될 것이다.

로마서14:1-2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