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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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65회 작성일 21-06-19 10:41본문
고기와 채소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다양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나름대로의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고, 삶의 내용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호화주택에 살면서, 먹고 싶은 것을 실컷 먹고, 너무 과식을 하여 살을 빼려고 운동을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겨우 비나, 추위를 피할 만한 허름한 집에서 제대로 먹지 못하여 몸이 바짝 마르고,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서 땀을 흘리며 일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섣불리 어떤 사람이 더 행복하고, 잘 사는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좋은 환경, 여유있는 삶에서도 잘못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서로 미워하며, 싸우며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 미국의 연예인, 가수, 영화배우 등이 많이 사는 어느 동네에 정신과 치료를 받는 환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이며 「항우울제」(우울증 치료약)의 소비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반대로 환경이 나쁘고,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며, 나누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① 어떤 세계관 ② 어떤 가치관 ③ 어떤 삶의 목적 ④ 어떤 신앙 ⑤ 어떤 생각 ⑥ 어떤 인생관 ⑦ 어떤 의식 등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삶의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최고급 침대에서 잠을 자고, 최고급 명품 옷을 입고, 고급 음식을 배불리 먹지만 죄를 짓고, 숨어 다니며, 도피 생활을 하는 사람과 허름한 옷을 입고, 박한 음식을 먹지만 마음에 근심, 걱정이 없는 사람 중에 과연 누가 더 행복한 사람일까? 극단적으로 세상에 살면서 부귀영화를 누렸으나 음부의 불구덩이에 떨어진 부자와 세상에 있을 때는 가난한 거지였지만 낙원에 들어간 나사로 두 사람 중에 과연 누가 복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잠언15/16-17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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