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와 희망 > 하늘소리칼럼

목표와 희망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렵고, 힘이 들 때, 삶의 이유가 되고 곤경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희망」이다. 희망은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희망만 가지고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모든 일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은 아니다. 희망은 일종의 바램이요, 낙관적 의식이다. 여기에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희망이나 꿈이 목표가 없으면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이 없으므로 그냥 꿈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즉 목적에 의해 목표가 세워지고, 목표에 따라 비전이 만들어지고, 비전은 곧 미션(사명)을 세우게 된다.

어떤 사람이 “내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 좋은 아파트를 사고 싶다. 아파트 가격이 얼마이니 내가 한 달에 얼마를 저축해서 몇 년이 지나면 아파트를 살 수가 있다“

그러면 내가 얼마의 월급을 받아야 하고, 그 중에 얼마를 저축하면 몇 년이 걸리면 가능하다. 자기의 월급을 계산하고 은행에 가서 적금을 가입하고 돈을 모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목표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런데 좋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을 보고, “나도 이담에 돈 많이 벌어서 저런 아파트에 살아야지!” 이것은 희망이요, 바램이요, 꿈이다. 이런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그것은 희망으로 끝나고 만다.

희망이 없는 것도 문제이지만 희망만 있고, 목표가 없거나 목표를 세우고도 구체적인 행동과 노력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 좋은 결과는 언제나 좋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람들이 희망은 있고, 꿈은 있는데 구체적인 목표가 없고, 따라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고와 노력뿐만 아니라 계획도 없고, 사명도 없기 때문에 허망한 결과를 맞이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삶의 목적으로 세우고, 이를 성취할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땀 흘려야만 좋은 결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환경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환경을 이겨내는 용기와 결단의 믿음을 가져야 한다.

고린도전서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