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향수를 사용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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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07회 작성일 20-10-24 14:07본문
무슨 향수를 사용하십니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지만 덕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는 말이 있다. (德香万里)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지니고 있고, 매화는 평생 추위와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고, 달 빛은 천번 이즈러져도 원래 모양은 남아 있고, 버드나무 줄기는 백번 찢어내도 또 새로운 가지가 난다고 한다.
사람다운 사람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며,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한 것 같다. 매일 매일 뉴스에 보도되는 것을 보면 끔찍한 폭력사건, 살인사건, 성폭행 사건, 보복 살인, 폭행 등의 강력한 범죄와 학원 폭력, 가정 폭력, 심지어 데이트 폭력과 청소년과 어린이 폭행 등 있어서는 안될 사건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이외에도 사기 사건과 조직 폭력배들의 강압, 착취 그리고 소위 “갑질”사건으로 약자를 괴롭히는 일들이 너무도 흔한 일들이 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은 권력과 힘 있는 자들의 횡포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힘 있는 자들이 조금씩 약자를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려는 의식을 가진다면 우리 사회는 살만한 사회, 희망이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도 남을 도우려는 마음, 남에게 순서를 양보하는 마음, 어려운 일을 당하는 사람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람, 자신을 태워 빛을 발하는 촛불과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 남을 비난하기 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하는 사람, 힘든 일을 남이 하기 전에 내가 먼저하는 사람, 남의 흉을 보기보다는 남의 장점을 드러내는 사람, 나보다 어리지만 인격을 존중하여 함부로 대하지 않는 사람, 나보다 직급이 낮더라도 예의와 품격을 지니고 대화하는 사람, 하는 일이 힘들고, 어려워도 불평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 결과가 썩 좋지 않아도 늘 감사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덕향만리”<(德香万里)처럼 아름다운 향기를 품어내는 사람다운 사람인 것이다.
고린도후서2: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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