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품격 (1조 기부한 사람과 섬으로 숨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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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96회 작성일 20-06-15 10:08본문
부자의 품격 (1조 기부한 사람과 섬으로 숨은 사람)
글의 제목은 모 언론에 나온 기사를 인용한 것이다.
(누군 1조 기부, 누군 섬에 숨다. 코로나에 갈린 부자의 품격)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게 되고, 생활이 마비되며, 학교가 휴교를 하는 등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몸살을 앓고 있을 때에, 이들을 돕기 위해 재산을 기부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위험을 피해서 섬으로 피신을 하거나 개인 비축분으로 인공호흡기를 사들이며, 요트에서 휴식을 취하기고 하고, “섬”을 사겠다고 나서기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1억 4,400만 달러 (한화 약1758억원)을 기부하였고, 한국과 일본에 마스크 100만장을 보냈으며, 미국,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에도 마스크, 진단 키트, 의료 장비를 보냈다고 한다.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역시, 1억불(한화 1,200억원)을 기부하였고, 백신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하였다.
잭. 도시 트위터 CEO도 약10억 달러 (약1조 2,200억원)의 주식을 자선재단에 기부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돈이 많은 부자들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기부를 하는 품격있는 행동을 해야 할 의무는 없다. 그리고 그들을 비판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전염병 대응에 피해를 줄 수 있거나 상대적으로 박탈감과 상실감을 지나치게 자극하는 행위는 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의료장비가 부족한데도 개인용으로 인공호흡기까지 구입하여 비축하거나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없고, 구입할 돈도 없어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섬”을 사기 위해서 매입문의를 하는 것은 아무리 좋게 봐도 지나친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
잠언29:7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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