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향하여... > 하늘소리칼럼

필리핀을 향하여...

제12차 땅끝 선교회는 필리핀 마닐라 외곽에 있는 열방 선교교회와 아웃리치(out reach)사역으로 진행하는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반석교회 21명, 중촌교회13명, 주님의 교회2명, 영국 한성일 선교사 총37명으로 선교단이 구성되어 4주간의 국내훈련을 마치고, 2019년 7월 28일 파송예배를 드린 후에 8월 1일에 출발하여 8월 7일에 귀국하게 되었다.

필리핀 열방교회와 선교센터는 37년 전 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박연룡 선교사의 사역지이다. 박선교사님은 처음 필리핀에 파송되어 미국 감리교회 선교부에서 관리 운영하던 학교를 맡아 선교사역을 하다가 미국에 가서 박사학위과정을 마치고, 다시 필리핀에 돌아와서 홍수, 재해, 이주민 정착 마을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하여, 처음에는 길거리에서, 단칸방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여 현재는 교회학교 어린이만 500명모임, 청소년과 어른들도 600~700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으며, 특히 선교센터를 건립하여 ① 어린이집 ② 의료봉사(한국인 의사, 간호사가 의료봉사를 함) ③ 영어스쿨 ④ 선교사 훈련을 하고 있으며 ⑤ 이 선교 센터에 22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어 선교사역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몇년전부터 동남아지역(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태국 등)의 선교사와 청년들을 훈련시키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은 체계적으로 선교사를 교육하는 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여러 사람을 통하여 조금씩 건축 헌금을 보내주고 계시다고 한다.

우리는 무척 더울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비가 내리는 바람에 오히려 밤에는 추위를 느낄 정도였고, 전혀 덥다는 느낌이 없이 모든 사역을 잘할 수 있어서 참으로 주님의 앞서 행하시며, 함께 하심에 너무나 감사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반석교회에서 자란 박목사의 사역은 반석교회의 자랑이요 너무나 감동적인 기쁨이 되었다.  

출애굽기 13:21-22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하시니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