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다 잃어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210회 작성일 24-07-27 08:48본문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자기 소유의 물건이나 금품을 분실했거나 빼앗기면 사람들은 대부분 실망을 하거나 속상해 하게 된다. 그러나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은 이런 일이 있을 때에도 쉽게 낙심하거나 속상해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랍비 아키바가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는 나귀와 개와 램프를 가지고 있었다. 여행 도중에 사자가 그의 나귀를 물어 죽였고, 여우가 개를 물어 가버렸다. 그는 천막 안에서 램프를 켜 놓고 책을 읽고 있었는데 바람이 불어 등불마저 꺼져 버리고 말았다. 할 수 없이 잠을 청하고 말았다.
아침이 되어 램프만 가지고 길을 떠나 가까운 마을에 들어가 보니, 마을에는 한 사람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전날에 도둑들이 마을을 습격하여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모든 물건들을 약탈해 갔던 것이었다.
그 때에 아키바는 깨닫게 되었다. 만일 그의 개가 살아 있었더라면 도둑들을 보고 짖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귀도 소란을 피웠을 것이며, 등불이 꺼지지 않았더라면 도둑들이 그를 발견하고 살려두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그가 개와 나귀를 잃고 등불마저 꺼지게 됨으로 그 대신 목숨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때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깊은 뜻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어려울 때에, 잃어버렸을 때에, 환경이 나빠졌을 때에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생각하며 감사하고, 불평하지 말자.
욥기 1/20-22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나왔은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