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한다고 걱정이 없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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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629회 작성일 20-06-13 20:14본문
걱정을 한다고 걱정이 없어지나요?
사람은 누구나 한두 가지 혹은 몇 가지 걱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어떤 사람은 “돈”, 어떤 사람은 “건강”, 어떤 사람은 “자식”, 어떤 사람은 “사업”등 그 내용도 가지가지이다. 그 걱정 때문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잠을 잘 못 이루기도 하고, 그 걱정을 잊어버리려고 “술”에 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걱정이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마5/17>
겨우내 얼어붙었던 대지에 어김없이 새 봄이 찾아왔다. 다 죽은 것 같았던 나무에서도 잎이 나고 꽃들이 피어난다. 매화, 생강꽃, 산수유, 살구꽃,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이 남쪽에서부터 피어나기 시작한다. 땅에도 노루귀, 민들레, 별꽃, 튤립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겨우내 잠자던 꽃들이 “우리는 살아 있노라”, “우리는 승리했노라”라고 외치는 함성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직은 봄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비가 오다, 눈이 오고, 바람이 불고, 한 낮의 날씨는 덥다가도 해가지고 나면 쌀쌀한 날씨로 꽃샘추위를 하건만 꽃들은 묵묵히 말없이 자기의 본연의 모습으로 꽃을 피워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도 이러한 봄꽃의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고난의 연속과 유혹의 바람, 핍박 속에서도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묵묵히 주님의 구원하심과 사랑을 믿으며, 믿음으로 나아가 승리를 누려야만 할 것이다.
염려와 걱정은 오직 주님께 맡기고 (벧전5/7), 주님이 주시는 시험에는 감당할 힘을 주시는 것을 믿어야만 할 것이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봄은 찾아오게 마련이며, 우리가 겪는 시험도 지나가게 될 것이다.
환경과 현상만 바라보지 말고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주님만 바라보며, 끝까지 견딘다면, 반드시 생명의 면류관을 상급으로 받게 될 것이다.
아가서 2:11-12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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