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 비누,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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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50회 작성일 20-06-13 20:20본문
양초, 비누, 소금
비누는 자기의 몸을 녹여서 때를 없애준다. 만약에 비누가 녹지 않으면 제 역할을 할 수가 없다. 자기의 몸을 태워서 어둠을 밝혀준다. 양초가 자기의 몸을 태우지 않으면 양초는 빛을 일으킬 수가 없다. 소금은 자기의 몸을 녹여서 음식의 맛을 내거나 부패를 방지한다. 비누, 소금, 양초는 자기희생을 통해서 가치를 만들어 내며, 유익을 제공한다. 우렁이는 산란을 한 후에 어미의 몸을 내어주어 새끼들이 자라게 한다고 한다. “워너 메이커”는 “사람의 삶 중에서 희생하는 삶만큼 숭고한 삶은 없다.”라고 말하였다.
어떤 사람이 부모의 희생과 보살핌이 없이 태어나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런데 그러한 희생에 감사하며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오죽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 가운데 사람들과 관계되는 첫계명인 오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애굽20:12)고 하셨겠는가?
현충일은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 빠져 있을 때 즉 나라의 주권을 잃어버렸을 때 민족의 독립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거나 고난을 받은 사람들 또는 나라에 전쟁이 일어났을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다가 전사했거나 부상당한 국가 유공자, 애국자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와서 상황과 여건이 바뀌어졌다고 해서 애국지사나 국가 유공자들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거나 거짓으로 유공자, 애국지사 등록을 하려는 사람들과 이미 등록하여 예우를 받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또한 현충일을 단지 공휴일로 생각하고, 야외로 나가거나 즐기는 날로 보내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희생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희생 위에 세워진 생명의 신앙이기 때문이다.
에베소서 5: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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