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때문에 > 하늘소리칼럼

덕분에, 때문에

당신 덕분에 일이 잘 되었습니다. 부모님 덕분입니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러한 말은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를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해준다. 그러나 “너 때문에 일이 잘못도 됐다. 부모님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일이 어려워진 것은 다 여러분 때문이다.” 이런 말은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를 짜증나게 하고, 불행하게 한다.

또한 “내가 잘났기 때문에, 내가 잘했기 때문에, 내가 수고했기 때문에, 이렇게 일이 잘 되었다. 이 모든 일은 나 때문이고, 내 덕분이다.”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은근히 화가 나고 언짢은 감정을 가질 수가 있다. 일이 어려울 때에 사람들은 그 잘못된 문제의 원인을 내게서 찾으려 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돌리고 남의 탓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모습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모습에서 잘못된 점, 문제점을 찾아내어야 문제해결과 수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심각한 노예 생활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모세의 인도함을 받아 출애굽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홍해 앞에서, 광야에서 틈만 나면 하나님과 모세 탓을 하였고, 원망을 하였다. 그들은 광야의 더위와 환경 때문에 광야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원망과 불평하다가 시험에 들어 죽게 된 것이다. 우리는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리지 말고 내게서 찾아서 고치고, 바로 잡아야만 한다.

“너 때문이다. 당신 덕분입니다. 다 내가 잘난 덕분이다.” 어떤 말에 익숙하십니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 당신 덕분입니다.”  

민수기 11: 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등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