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各自圖生> > 하늘소리칼럼

각자도생<各自圖生>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연설 중에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미국을 최우선 할 것이다. 당신들도 국가 지도자로서 당신 나라를 최우선할 것이며, 또 그래야만 한다. 미국은 더 이상 이용당하거나 일방적인 거래를 할 수 없다. 대통력 직을 갖고 있는 한 나는 다른 어떤 것보다 미국의 이익을 지킬 것이다. ”America First“라고 하였다. 이는 국가적 연대보다 각자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미국의 전략가 「브레진스키」는 「전략적 비젼」(Strategic Vision)이라는 책에서 미국이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모두 끊게 된다면 가장 곤란한 처지에 처할 나라가 한국(South Korea)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한국이 선택할 방법은 세 가지인데 ①조선시대로 돌아가 중국에 머리를 숙이고, 중국의 반속국이 되는 것 ②일본과 연대하여 중국 세력 내지 중국의 영향에 맞서는 것 ③한국이 스스로 핵무장을 하여 자신을 지키는 길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는 한국인의 정서상(국민감정) 어렵겠지만 2번과 3번을 합한 길이 한국이 선택할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자연재해,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깊어 가는데도 정부의 해결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면 국민들은 제각기 혼자 살아나갈 방법을 찾는 일명 각자도생<各自圖生>이라는 개인주의적 생존전략을 찾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생과 교류는 사라지고, 가족의 연대감도 약해지고 1인가구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움직임을 이겨내고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지향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모두가 사는 것이요. 각자도생은 개인의 삶을 어렵게 만들어 줄 뿐이요 결구 모두가 죽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교회 공동체는 한 몸, 한 뜻의 유기체적 공동체이며, 한 사람의 영혼도 소중함을 생각하여, 모두가 주님 앞에 함께 나아가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도록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베드로후서 3: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누가복음 15: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 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