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자격이 안되는 사람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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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51회 작성일 20-06-13 16:53본문
도저히 자격이 안되는 사람에게도...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개 이런 생각을 하기가 쉽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똑똑하고 유능하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우월성과 유능함을 과시하려는 것이다. 이런 면은 종교인들에게서도 나타난다. 다른 사람보다 훨씬 신앙심이 깊고, 도덕적으로 우월한 삶을 살아왔고, 신앙생활을 잘했기 때문에 내가 복을 받는 것이고, 은총을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점은 반대로 어려움에 처해있거나 힘들게 사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신앙과 삶에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하여 무시하게 되는 것이다.
‘피터 세퍼’의 희곡. 아마데우스(Amadeus)라는 책에 보면, 「살리에리」라는 음악가가 하나님께 흥정을 벌이는 기도를 드린다. “주여, 저를 위대한 작곡가가 되게 하소서! 음악으로 주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시고, 저도 칭송받게 하소서! 사랑하는 하나님이여, 제가 온 세상에 유명해져 불멸의 존재가 되게 하소서! 제가 죽은 후에도 제 작품이 사랑받고 제 이름이 영원히 희자되게 하소서. 그 대가로 저는 주께 제 순결과 근면함과 가장 깊은 겸손과 삶 전체를 드리겠나이다 아멘 또 아멘!”
처음에 살리에리는 이 맹세를 지키며 살아간다. 열심히 음악을 공부하고, 도덕적으로 순결하며, 가난한 사람을 도와준다. 자신의 길이 잘 풀리자 그는 하나님이 거래조건을 잘 지키시는 것으로 믿는다.
그 때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난 「모짜르트」가 등장한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의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도무지 이해 할 수 없었다... 나는 하나님께 재능을 받을만한 자격을 갖추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였지만 모차르트는 온갖 방종을 일삼는데도 아무런 징계가 없었다. 그는 말하였다. ”하나님 이제부터 당신과 나는 서로 적입니다.“
돌아온 탕자를 맞이해준 아버지의 사랑은 깨닫지 못한 형은 아버지께 불평만 남기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구원을 반드시 위대한 사람에게만 주시는 것이 아니다.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다.
로마서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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