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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기도가 응답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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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51회 작성일 20-06-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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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기도가 응답될까요?

 

교회 교육관과 예배당, 사택의 페인트 칠이 벗겨져서 흉하게 보여 도색작업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박권사님이 오셔서 도색작업을 하게 되었다. 시작해 놓고 보니 여기 저기 일거리가 많았다. 마음은 부활절 이전에 끝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조급한데 설상가상 봄비가 자주 내려서 더욱 조급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다행히 여러분들의 수고와 협조로 부활절은 새로운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수가 있었다.

자주 내리는 봄비를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소풍을 가기 위해서 설레는 마음을 가진 초등학생은 비가 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봄꽃 축제를 하는 사람들도 비 때문에 참여하는 사람이 적을까하여 비가 내리지 않기를 기도하였다. 목사님은 부활절 예배에 지장이 없도록 비가 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농사를 지어야 하는 농부는 지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서 가뭄이 심하기 때문에 꼭 비를 내려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과연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를 들어주셨을까? 생각해 본다.

어린이의 기도일까?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일까? 목사님의 기도일까? 농부의 기도일까? 정답은 아마 하나님의 뜻대로 비가 올수도 있고, 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세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법에 따라 비를 내리게도 하시고 비를 멈추게도 하신다. 많은 사람들의 기도를 살펴보면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의 유익과 뜻을 따르는 욕망 또는 이기적인 기도가 너무 많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기도생활 뿐만 아니라 신앙생활 역시 자기중심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신앙은 열심이나 사역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를 생각해야하며 이런 때는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드리자.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26/39> 우리의 기도가 욕심이나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기도가 되지 않도록 하자.

 

요한일서 5: 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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