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그마 효과 (Stigma effect) > 하늘소리칼럼

​스티그마 효과 (Stigma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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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이 점점 심해져서 한국에도 실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전 세계적으로 2억 명을 넘었으며, 실업률은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고 한다.

심리학에서 사람의 일탈 행동 혹은 부적응행동을 설명할 때 「스티그마」효과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스티그마’는 빨갛게 달군 인두를 가축의 몸에 찍어 소유권을 표시하는 낙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래서 「스티그마 효과」를 ‘낙인효과’라고도 한다.

이는 “하워드 S 베커”(Howard Becker)가 낙인 이론(Labelling theory)를 제창하면서 시작되었다. 즉 부정적으로 낙인 찍히면 실제로 그 대상이 점점 더 나쁜 행태를 보이고, 또한 대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이와 반대로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가 있다. 타인의 긍정적인 기대와 믿음이 있을 때 그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의미하며 로젠탈 효과 또는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한다.

하워드 S 베커는 “처음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낙인을 찍으면 결국 스스로 범죄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재범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을 내세웠다.

이러한 이론은 우리의 삶에서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채로 여러 부분에서 작용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동일조건이라면 미취업 경험만을 근거로 응시자에게 결격 사유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응시자는 미취업 경험 때문에 구직 활동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어 취업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면은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은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의지를 꺾어 버릴 수도 있으며 이러한 편견은 결국 그들을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낙인을 찍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소중한 재능과 은사를 주셨으며,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할 일을 찾아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계획하여 놓고 계신다. 또한 어떤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에게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축복하시는 분이시다.

사도행전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