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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불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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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29회 작성일 20-06-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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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불러주자!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어릴적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별로 할 일도 없던 차에 친구들을 만나 내 소식을 전해 듣고 연락을 해왔다고 하는데 매우 기뻤다. 그런데 어릴 때 그 친구는 꼭 내 이름을 부를 때에 가운데 글자를 빼고 주홍이라고 불렀다. 이번에도 전화를 걸어서 목사님이십니까? 라고 묻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거의 60년 전 어릴 때가 생각이 나면서 이 친구는 아직도 내 이름을 정확히 부르지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 떠도는 말 가운데 1.2.3 방식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한 번 말하고, 다른 사람이 두 번 말하게 하고, 그 사람의 말에 세 번 맞장구를 쳐 주어라라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말만하고 남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일 것이다. 사람이 다른 사람과 친밀감 있게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그 사람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을 할 것 밝고 따뜻한 미소로 상대방을 바라볼 것 그 사람의 눈을 보면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것 상대방의 주요 관심사를 대화의 주제로 삼을 것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그 말에 관심이 있다는 증거로 대답을 잘 할 것 등이라고 한다.

나는 다른 사람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내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 주고 불러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솔직히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 이제부터 상대방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많이 불러 주어 상대방을 기쁘게 하려고 해야 하겠다.   

 

 

요한계시록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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