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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씨를 뿌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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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57회 작성일 20-06-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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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씨를 뿌려봅시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농부들이 바빠지기 시작하였다. 한 해의 농사를 위하여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농사가 시작된 것이다. 화분에 봄꽃을 사다 심으며, 꽃씨를 뿌리는 일을 하면서 아음다운 꽃이 피어날 희망을 품어본다.

가정과 공동체를 살리는 씨가 있다고 한다.

이는 단정한 자세이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키고 분수를 지키는 단정한 모습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솜씨이다. 내가 원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여 원하는 것을 채워주려고 노력하는 자세이다.

말씨이다. 말은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에게 힘을 주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래서 말을 할 때는 신중하게 상처가 되지 않고 용기와 힘을 주는 다듬어진 말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마음씨이다. 내 생각만 내세우고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기쁘게 해주고 평안하게 해주는 관용의 마음씨이다. 이러한 씨를 뿌린 사람들에게는 기쁨, 행복, 사랑의 열매가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복음의 씨가 있다. 내 안에 있는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특히 한 가족 가운데 신앙과 불신앙으로 나뉘어지면 소유와 환경과 관계없이 그것은 매우 슬픈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특히 부모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전승되지 못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에도 씨 뿌리는 비유가 있다. 길가 돌밭 가시밭에 뿌려진 씨앗은 결실하지 못한다. 좋은 밭에 뿌려진 씨앗이 결실하게 되는 것이다.

좋은 가정과 교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농부가 밭을 갈고 흙을 고르게 하여 씨를 뿌리는 것과 같은 수고가 있어야 한다. 씨를 뿌려야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맵시 솜씨 말씨 마음씨그리고 복음의 씨앗을 심자.  

 

시편 126: 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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