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밀려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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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262회 작성일 24-05-11 09:48본문
태풍이 밀려와도...
토스토예프스키 “우리에게 고통이 없다면 무엇으로 만족을 얻겠는가?”라는 말을 남겼다. 나는 군 생활을 진해, 포항, 백령도에서 하였다. 그래서 바다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을 때가 있는데 큰 바람(태풍)이 한번 불면 고기가 잘 잡힌다고”한다.
태풍이 불어와 바닷속까지 뒤집히면 산소가 풍부해지고 먹이가 많아져서 고기들의 활동이 많아지게 되어 어부들은 고기를 많이 잡게 된다고 것이다.
강한 태풍이 불어오면 무섭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고통과 피해를 주기고 하지만 태풍이 지나가면 다시 바다는 잔잔해지고 많은 고기가 몰려오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의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을 찾기도 하고, 삶의 의미와 겸손의 필요성을 배우기도 하고, 여러 가지의 감사의 조건을 찾아내기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팀 캘러 (Timothy Keller)는 사람이 고통을 당할 때에 두 가지의 반응을 보인다고 하였다. “① 하나님을 떠나거나 ② 하나님께 돌아오거나”
모든 사람들이 고통이 없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이 고통이 없기를 바라는 것보다 어떤 어려움과 고통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일이다. 이는 사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성령의 강력한 도우심을 받아야만 한다.
“유능한 선장은 거친 바다와 파도가 만들어낸다”는 말이 있다.
성도는 고통을 피하려 들기보다는 맞설 수 있는 성숙과 감사의 성품으로 바뀌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것을 이겨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태풍을 두려워하지 말고, 태풍 뒤에 몰려올 물고기를 바라보는 어부의 지혜를 가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이겨내지 못할 고통은 없다.
롬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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