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저들을 위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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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30회 작성일 20-06-13 14:29본문
하나님이여 저들을 위로 하소서.
대구에서 발생한 지하철 화재 사고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을 당하였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실종자의 수까지 합하면 수백 명의 사상자가 생겨난 사고인 것 같다. 졸지에 사랑하는 부모와 자녀 형제를 잃은 사람들의 상처는 아무도, 그 어떤 말이나 방법으로도 싸매어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그런데 항상 커다란 사고가 일어났을 때에는 온 나라가 시끄럽게 야단을 치며 대책을 세우겠다. 재발을 방지 하겠다고 하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고 피해자들에게 얼마의 위로와 보상금을 전달하고 몇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 구속되고 나면 사람들은 얼마 후에 모든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유사한 사건들은 또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가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라고 해도 가슴이 아픈데 충분히 규정대로 처리하고 주의 의무를 성실하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사안인데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서 많은 생명을 잃게 한 것이 더욱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다.
이번 사고의 방화자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나 혼자만 죽기는 억울하다. 많은 사람과 함께 죽겠다"라는 빗나간 의식과 생각에서 이처럼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다고 본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빈곤감과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들이 생겨나고 특히 I.M.F. 이후에 갑자기 불어 닥친 퇴직과 실직, 부도 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패배의식과 절망감을 가져다 주었다고 본다. 이는 본인이나 주위 사람들 그리고 나아가서 종교단체나 국가에서 이러한 실의에 빠져 비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지도록 도와주어야 하리라고 본다. 그리고 제발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법과 규정을 철저히 지켜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히브리서 12:12~13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고린도후서 1:3~4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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