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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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499회 작성일 20-06-13 14:32본문
새해를 맞는 기도
어떤 사람이 새 자동차를 처음 구입하고 난 후에 누가 차를 건드릴까 염려가 되어 식구들이 교대로 베란다에 나가서 보초를 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쯤 되면 자동차가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는 커다란 짐이요, 부담이 아닐 수가 없다.
17세기 죤 번연이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관해 풍자적으로 쓴 천로역정에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가 아주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자신을 끔찍히 쇠약하게 만드는 짐을 등에 지고 있었다.
그는 일생동안 그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다가 마침내 십자가로 둘러 쌓인 작은 문에 이르렀을 때 짐을 내려놓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처럼 모든 사람들은 무거운 짐을 지고 힘겹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무거운 짐들은 대개가 쓸데없는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욕심 때문에 죄를 짓고, 불의를 행하며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새해에는 욕심을 조금씩 버리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과 감사를 드리며 이웃과 나누며 살아갈 때에 우리 인생의 짐은 훨씬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다. 환경을 바꾸고 소유를 증식 시킬 때에 행복이 찾아오고 짐이 가벼워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우리가 지고 있는 짐을 맡기고 벗어버릴 때에 기쁨과 행복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이 깨닫고 새해에는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마태복음11: 28~29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야고보서 1:14~15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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