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가시 > 하늘소리칼럼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하늘소리칼럼

고슴도치의 가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35회 작성일 20-06-13 14:44

본문

고슴도치의 가시

 

고슴도치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이 고슴도치는 다른 동물들과 어울려서 놀고 싶어 하였는데 다른 동물들은 고슴도치와는 함께 놀려고 하지 않았고, 또 고슴도치만 보면 모두 달아나 버리는 것이었다.

심지어는 다른 고슴도치들도 가까이 오는 것을 싫어하여 피하였다.

이 고슴도치는 생각하기를 나만 보면 모두 달아나고, 나와함께 놀아주지 않으니, "모든 동물들은 못되었고 나쁘다." 라고 생각하고 욕을 하였다.

그러나 사실 모든 동물들이 피한 것은 고슴도치의 몸에는 가시가 있어서 남을 찌르기 때문에 피해가는 것이었다.

즉 문제는 자신에게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문제점은 외면하고 남을 욕했던 것이다.

우리 주위에는 많은 갈등과 대립의 양상들이 있다.

국회에서의 여당과 야당의 대립과 상반된 주장들, 각 기업과 산업체의 노. 사의 갈등, 가정에서의 부부간의 갈등 등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갈등의 현장에는 대립의 양상을 지닌 채 서로 상대방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비난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엄밀하게 객관적 입장에서 분석하여 보면, 문제의 원인은 상대방에게 있기보다는 사실 자신에게 있음을 발견 할 수가 있다.

그런데도 나는 흠이 없고, 완벽하고, 문제점은 상대방 측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발전하지 못하고 항상 시끄럽고, 또한 불필요하거나 소비적인 일에 시간과 정열을 허비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하루 속히 모든 갈등과 대립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고슴도치처럼 자기 몸에 가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마태복음 7:3~4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45건 31 페이지
하늘소리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95 주제홍 1319 06-13
열람중 주제홍 1536 06-13
793 주제홍 1571 06-13
792 주제홍 1461 06-13
791 주제홍 1727 06-13
790 주제홍 1417 06-13
789 주제홍 1743 06-13
788 주제홍 1598 06-13
787 주제홍 1339 06-13
786 주제홍 1521 06-13
785 주제홍 1638 06-13
784 주제홍 1358 06-13
783 주제홍 1596 06-13
782 주제홍 1327 06-13
781 주제홍 1700 06-13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