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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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36회 작성일 20-06-13 13:47본문
예루살렘의 딸들아
오래전에 상처를 한 지인의 말이 생각났다.
아내가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있게 되자 병수발과 뒤치닥 거리에 지친 남편이 속으로 "건강을 회복하지 못할 것 같으면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얼마 후에 그 아내가 죽고 나자 그 생각이 떠올라서 많이 괴로워하였는데 정작 힘든 일은 그 다음부터였다고 한다.
주부가 없는 집 살림과 바깥일을 해야 하는 남편은 지쳐가기 시작했고 특히 아이들이 속을 썩이게 되자 아내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느끼게 되어 아내가 앓아누워 있더라도 살아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남편이 며칠 혹은 몇 달씩 집을 비워도 그 집에는 표가 나지 않지만 가정주부가 하루, 이틀만 외출을 하거나 병석에 누워있으면 금방 표가 나고 집안이 엉망이 된다.
그러나 가족들이나 본인 자신은 정작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어느 집에서든지 식사 때에 대게 밥을 푸게 될 때에 남편과 아이들 밥을 먼저 푸고 난 후에 주부들이 제일 나중에 자기 밥을 푸게 되는 것을 흔히 보게 된다.
이제부터는 주부들이 교육적으로라도 어른들이나 남편의 밥을 먼저 푸고 그 다음에 아이들의 밥을 푸도록 했으면 좋겠다.
주부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남편이나 아이들을 돌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에 울며 따라오는 여인들에게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신 것을 보게 된다.
아내들이여!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이제는 조금씩 자신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자가 되기를 바란다.
누가복음 23: 28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베드로전서 3: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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