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갑시다. > 하늘소리칼럼

올라 갑시다.

히말라야 산맥의 높은 산악지방에 사는 유목민들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이들이 양을 사고 팔 때에 가격을 결정하는 방법이 독특하다고 한다.

우선 양을 풀어 놓으면 제자리에서 맴도는 양이 있고, 어떤 양은 산 아래로 내려가고 어떤 양은 산위로 힘 있게 올라가며 풀을 뜯는 양이 있다고 한다.

바로 이렇게 산 위로 올라가는 양들이 가장 비싼 가격에 팔려 간다고 한다.

그러나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산 아래로 내려가는 양은 아주 헐값에 팔려 간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들도 위를 향해 목표를 세우고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상향식의 사람이 있고, 제자리에 머물거나 퇴보하는 하향식의 사람들도 있다.

산위로 올라가는 것이 쉽고 편안한 것은 아니나 Vision과 소망을 가진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목표지향, 미래지향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역사가 발전되어 가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비슷한 이야기가 또 하나있는데, 요단강에 사는 물고기가 물을 거스리며 힘차게 강의 상류를 향하여 올라가면 갈릴리 호수에서 편하게 살지만, 물 흐름을 따라 강 아래로 흘러가면 사해에 떨어져 금방 죽게 된다고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앙망하는 신앙 안에서 높은 이상을 가지고 올라가는 상향식의 사람을 지향하고 결코 세속에 동화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이사야 40: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 하리로다"

빌립보서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