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아서 걱정, 없어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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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39회 작성일 20-06-13 13:27본문
많아서 걱정, 없어서 걱정
금년 여름 날씨는 좀 유별난 것 같다. 장마철인데도 어느 지역에는 수백미리가 넘는 폭우가 내려서 수재민이 발생하고 실종자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하고, 또 어느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서 냇가가 마르고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다. 필리핀 같은 나라는 홍수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고 또 다른 나라에서는 장기간 가뭄에 애를 태우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불균형의 현상은 비단 날씨에 관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경제적으로도 부유한 나라에서는 사치와 풍요로운 삶을 즐기며, 음식물 낭비가 한해에 수십조원에 달하는가 하면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어느 통계에서 보니 한명의 미국 사람이 소비하는 음식물의 양이 인도사람에 비해 10배나 많다고 한다. 이는 미국인들이 열배나 많은 식사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 많은 양식을 낭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더불어 살아가며 나눔의 정신으로 』 해결해야만 극복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런 류의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다.
어떤 성도는 믿음이 충만하여 교회에서 성가대, 교사, 속장, 선교회 임원 등 몇 가지씩의 직무를 맡아 감당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똑같이 임명받은 임원이면서도 봉사의 직무는 물론 예배참석, 기도 생활 등 신앙생활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마태복음 25장 29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
그러나 믿음과 은혜가 충만한 성도는 항상 자신의 신앙만 생각하지 말고 믿음 약한 사람들을 돌보며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할 것이다.
히브리서 12: 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로마서 15: 1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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