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과 맛있는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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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0-06-13 13:31본문
가뭄과 맛있는 과일
교회의 대심방기간이어서 성도의 가정을 심방하다보면 다과를 대접받는 일이 많다. 요즘은 특히 포도, 배, 감, 귤 등 과일을 대접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과일이 참 달고 맛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 혼자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심방하는 사람들도 같은 말을 한다. 그래서 과일을 재배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금년은 비가 적게 오고 날씨가 좋아서 포도, 배, 사과가 달고 맛이 있다는 것이었다.
유럽의 포도재배 농가들은 비가 적게 오거나 가뭄이 들면 맛있는 포도생산을 하게 되어 아주 좋아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다른 농작물에 지장이 있고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어려운 상황가운데도 한편으로는 좋은 면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미국의 테러사건이후에 교회를 멀리했던 많은 미국교인들이 열심을 내어 교회에 출석을 하고 기도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쓰라린 고통 속에서도 또 다른 유익이 있음을 보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일을 기피하고 외면하려 하지만 고난은 인생을 깨닫게 하고 유익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삶 가운데 고통이 있을 때에 무조건 원망하거나 회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고난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하여 기도하며 고난의 위기를 새로운 삶의 기회로 바꾸어 내는 지혜와 믿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시편 119: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베드로전서 1: 6~7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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