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리로 돌아가라 > 하늘소리칼럼

자기 자리로 돌아가라

어느 회사에서 생산직 사원을 채용하였는데 두시간만에 힘들어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그만 두었다는 신문기사를 읽었다.

어느 공장에는 외국인 근로자와 대부분이 40-50대 이상의 근로자이며 40세미만은 불과 3%정도 밖에 안된다고 한다.

또한 어느 학교에서는 가출, 장기결석 등으로 중도에 학업 포기를 하고 중도에 자퇴하는 학생이 30%에 이른다는 말도 들었다.

이는 모든 일을 쉽게, 편하게만 생각하고 해결하려는 현대인들의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본다.

물론 학교에서 공부하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공부하고 싶어도 여건이 허락지 못하여 학교에 가지 못하는 청소년들도 많이 있다.

또한 전에 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기회를 놓친50-60대 아주머니들이 학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합격하는 예도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가 있다.

그리고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기는 하지만 I.M.F.이후에 실직을 당해 일터를 헤매는 많은 사람들과 외국의 가난한 나라에서 일거리를 찾아 불법으로 혹은 많은 소개비를 주고 한국에 오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생각할 때에 우리가 힘들어 못하겠다고 포기하는 일터가 그들에게는 꿈의 이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학교를 떠나 길거리를 방황하는 청소년들은 속히 배움의 장소로 돌아가고, 힘든 일터를 떠나 쉽고 편한 일만 찾아 헤메는 실직, 구직자들은 땀 흘려 일하는 생산현장으로 달려가서 자기의 자리를 지켜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땀 흘려 일하며 살아가게 하셨기 때문이다.

창세기 3: 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유다서 1: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은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