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돈,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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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30회 작성일 20-06-13 13:37본문
돈, 돈, 돈
대학의 사회복지학부를 지원하겠다고 상담을 해왔던 학생이 나중에 보니 다른 학과를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학과변경이 된 이유가 궁금하여 물으니 학교선배의 말이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사회 복지사가 되면 돈 벌기는 틀린 일이다"라고 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말은 매우 충격적이 아닐 수가 없었다.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어느새 젊은이들의 생각까지 돈이 크게 자리잡고 있음을 보게 된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돈이 우리 인생의 목적은 아니요 단지 살아가는데 필요한 수단이요 도구일 뿐이다.
흔히 우리는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이라고 말할 때 이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 되어 버렸다. 돈이 많은 사람은 부자 일수는 있지만 잘사는 사람은 아니다. 역시 가난한 사람이 못사는 사람이 될 수도 없다. 잘사는 것은 바르게, 옳게 사는 것이요, 못사는 것은 사람의 도리와 법을 어기며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이다.
돈은 많고 적음에 문제가 아니라 정당하게 벌고 바르게 사용하며 없는 자와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돈을 벌기보다 어려운 것은 돈을 바로 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세상에는 ①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나 떳떳치 못한 부끄러운 부자가 있고
② 돈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자랑스러운 사람이 있고
③ 가난하지만 훌륭한 사람이 있고
④ 가난하면서 부끄러운 사람도 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도 돈이 많은 것이 하나님의 복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돈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며, 하나님은 돈의 선물 외에도 얼마든지 좋은 선물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것을 알고 이러한 하나님의 선물을 사모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야고보서 5: 1~2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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