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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피 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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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64회 작성일 20-06-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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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피 이불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서로 힘을 합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사람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신천지에서 120억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건냈으나 이를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는 신천지가 현재 경찰수사대상이며 정부의 격리조치를 거부하고 있어서 정부는 구상권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종교와 신념에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종교를 빙자한 범죄행위는 처벌이 되어야 한다. 단지 교리와 신학이 다른 이단과는 달리 종교나 사회단체가 이를 통하여 반사회적이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다면 더 이상 보호하거나 방임해서는 안된다. 이번 기회에 정부와 사법당국에서는 철저하게 조사하여 사이비종교, 반사회적 단체에 대해 근절해야만 할 것이다.

황희정승이 유능한 젊은이가 있어서 함경도에 종성부사로 영전을 시켜서 부임케 하였다. 그는 황의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하여 그 지방에서 나오는 수달피 털가죽으로 이불을 만들어 선사를 하였다. 그러나 황희의 청렴결백을 알기에 털가죽위에 수수한 무명으로 이불잇을 하여 털가죽을 감추었다.

황희가 며칠 동안 이불을 덮어보니 무척 따뜻하여 그 아내를 시켜 이불잇을 뜯어보게 하였다. 속에 수달피 털가죽이 있는 것을 보고 황희는 즉시 종성부사를 파면하였다. 그러한 조치가 너무 야속하지 않느냐?는 부인의 말에 황희는 그 성의는 고맙지만 내가 수달피 털가죽 이불을 선사 받은 것을 알면 수달은 진상품으로 마구 잡혀 씨가 마를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또한 그런 일로 이만한 물건을 선물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그를 잘못 보았던 것 같소라고 하였다.

신천지가 120억으로 사람들의 비난을 모면하거나 잘못을 감추려 하였다면 정말 잘못한 일이다. 그리고 이를 거부한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는 잘한 결단이다.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다 한명이라도 숨기거나 피하지 말고 진실과 정직하게 공개하여 방역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때이다.

모략을 거짓말이라고 가르치는 엉터리에 속지 말도록 하자.

 

요한 계시록 22: 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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