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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

미국에 이민을 가는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이 공항에서 제일 먼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직업, 종교가 결정된다고 한다. 만약 그를 데리러 온 사람(Pick up)이 교인이면 그와 함께 교회에 나가게 되고 그의 직업에 따라, 그가 사는 동네에 따라 비슷한 일을 하거나 비슷한 동네에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문화, 사회를 모르기 때문에 그를 인도하는 사람의 가치기준과 판단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참 중요하며 그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때로는 부모, 선생님보다도 친구의 영향이 큰 것을 보게 된다.

좋은 부모 아래에서도 나쁜 자녀가 있을 수 있고, 나쁜 부모 아래에서도 좋은 자녀가 나올 수도 있다. 좋은 선생님 아래에도 나쁜 제자가 있고 나쁜 선생님 아래에서도 훌륭한 제자가 배출될 수도 있다.

그러나 좋은 친구 옆에는 나쁜 친구가 있을 수 없고, 나쁜 친구 옆에 좋은 친구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아직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기에는 친구의 역할과 영향이 매우 크고 중요한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새 학기가 되면 많은 학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이 좋은 친구를 만나기 바라며 나쁜 친구의 꾀임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역시 주위에 믿음 좋은 친구가 있으면 신앙생활에 많은 유익과 진보가 있지만, 믿음 없는 친구들과 가까이 하면 신앙생활을 잘하기가 참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믿음의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가까이 함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상처받고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좋은 친구가 되어 위로를 베풀고, 방황하는 친구를 인도하는 좋은 친구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에게는 우리를 위해 대신 고난 받으신 영원하신 친구 되시는 예수님이 계시니 늘 가까이 해야만 영생과 구원에 이를 수가 있을 것이다.

나사로는 예수께서 "우리의 친구 나사로"라고 하셨으니 늘 이 영원하신 친구 예수님을 가까이 하도록 하자.

요11:11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요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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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27: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