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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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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76회 작성일 20-06-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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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와 대통령

 

대통령을 지냈으며, 9선의 국회위원 활동을 한 김영삼 전대통령이 88세의 나이로 소천을 하였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고인의 업적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하고 자기들의 유익과 입 맛에 맞는 해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 평가는 객관적이어야 하며, 사실에 근거해야만 하는 것이다. 주관적이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말하거나 어떤 공적이나 과오를 확대하거나 축소하고 은폐하는 등의 일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김영삼 전대통령의 소천과 장례예식을 보면서 눈에 띠는 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위패에 장로 김영삼이라고 쓴 점이다. 보통 유교에서는 자기 성씨에 따라 쓰거나, 군인이나 경찰은 계급을 쓰기도 한다. 그렇다면 9선의 의원을 지냈고, 대통령을 지냈으니 대통령 김영삼이라고 쓸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장로 김영삼이라고 쓴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이례적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것은 이 땅에서 대통령을 하는 것보다 9번 국회의원을 하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 교회의 장로 직임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보여주는 점이라는 것이다.

특히 국가장을 거행함에 있어서 관계자들의 많은 이견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장로라고 할 수 있었던 점은 고인과 유가족들의 신앙고백과 결단이 없이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주님을 온 세상에 고백하고 시인하는 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끝나고 사라지고 없어져도 신앙은 영원한 것이며, 하나님 나라의 영원성은 모든 사람에게 희망이요, 삶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과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를 하고, 하나님께 직분을 받은 사람들은 세상의 그 무엇보다 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보다 귀한 이름이 장로인 것이다

 

 

요한계시록4:10-11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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