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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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63회 작성일 20-06-13 10:55본문
탈피
계란이 병아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암탉의 21일간의 품어 주는 희생과 수고와 함께 딱딱한 껍질를 깨고 나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파충류들 가운데는 탈피를 해야만 몸이 성장하게 되고 껍질을 벗지 못하면 그대로 죽게 된다. 나비가 누에고치를 뚫고 나와야만 예쁜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탈피, 탈바꿈의 힘든 과정이 성숙과 새로운 삶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솔개는 보통 30~40년을 살게 되는데, 어떤 솔개는 40년쯤 살았을 때에 낡아지고 갈라진 부리와 발톱을 다 뽑아내는 아픔을 통해서 70~80년을 살기도 한다고 한다.
인생에 있어서도 진정으로 좋은 것은 아픔, 시련, 고난의 과정을 통해서 와지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냥 형통해서 바른 인격이나 성숙한 성품이 만들어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어려움 없이 승승장구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거의 모두가 교만의 시험에 빠지게 된다. 특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땅에 살면서 고난의 풀무불을 통과하지 않고 위대한 사람이 된 경우는 한 사람도 없다고 보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한 바위가 미켈란젤로의 정을 맞기 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돌덩이였다. 미켈란젤로의 정에 맞을 때마다 돌덩이는 깨어져 나갔고, 아마 그 바위는 아프다고 비명을 질렀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다음 빛나는 다윗의 모습이 그 바위에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때로 슬픔과 고통으로 밤을 새우며, 눈물을 흘리며, 시련과 근심으로 몸부림쳐야 할 때에 많은 사람은 포기하며, 낙심하며, 절망하고 있지는 않는가? 속히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러나 이러한 고난의 과정이 아름다운 영광된 삶을 만들어내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로마서5:3-4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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