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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울 수 없는 구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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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93회 작성일 20-06-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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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울 수 없는 구덩이

 

 

복음을 전하는 일과 새 신자를 전도하는 일이 쉽지 않으며, 심지어 기존 성도들 가운데에서도 낙심하고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경우와 이단종파에 미혹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을 통계에서 알 수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성장과 사회의 변화로 인하여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 신앙적 방법보다는 다른 외적인 방법을 선택하며, 예를 들면 예전에는 몸이 아플 때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서 기도를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보험이나 의료보험제도가 정착이 되어 큰 부담 없이 병원에 갈수 있기 때문에 교회에서 나와서 기도하기보다는 병원을 먼저 선택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와 함께 교회의 복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C.S루이스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에서 이 세상이 채워 줄 수 없는 절망이 내 안에 있는 것은 내가 다른 세상을 위해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고, 파스칼은 인간에게는 채울 수 없는 심연이 있다. 그 무한한 심연은 오직 무안하고 불변하는 대상, 즉 하나님으로만 채울 수 있다라고 하였다.

아무리 문명이 발달하고 경제가 성장하고 사람의 삶이 행복해진다고 해도 사람에게는 여전히 한계가 있으며, 채울 수 없는 구덩이가 있다. 이것을 갈망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가 있는데 결코 이것은 하나님 외에는 누구도 채워 줄 수가 없는 것이다.

신앙인들 가운데는 율법주의 혹은 성과주의로 열심히 애쓰고, 노력하면 채워질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신앙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관계를 깨드린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사람은 자신의 노력과 선행, 수고로 의로워지거나 선하게 되거나 거룩한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는 오직 하나님이 이루어 놓으신 복음의 십자가 사건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믿어야 한다.

하나님만이 채워주시고, 해결하실 수 있는 것을 다른 곳에서 찾는 것이 우상이요, 어리석음인 것이다.

사도행전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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