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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트루먼 효과

역사를 영어로 History라고 하는데 이는 「그의 이야기」(his + story)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역사의 주인공이 사람들처럼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역사는 계획하시고, 주관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에 의해서 진행이 되는 것이다. 영화에서 실제로 등장하는 배우들이 있지만 영화의 진행은 시나리오와 연출자인 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보아야 한다.

요즘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남북의 긴장 관계, 경제의 후퇴, 청년의 일자리 문제, 도덕성의 해이로 인한 많은 사회적 범죄 등. 어느 분야에도 희망을 찾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그러나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가 있다.

「해리 트루먼 효과」라는 말이 있다. 「예측이 어긋나는 불완전한 예측」을 의미한다.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 다음으로 제33대 미국 대통령이 된 「해리 트루먼」의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던 평범한 인물이었으나 1944년 루스벨트 대통령이 죽게 되자 부통령이 된지 82일 만에 대통령이 되었고, 1948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그의 라이벌이었던 「토마스 듀이」에게 집안 내력, 학력, 외모, 여론조사에서 비교가 되지 않던 그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하게 하여 전쟁을 끝냈으며, 6.25당시 맥아더 장군을 해임시키기도 한 인물이다.

역사 속에는 의외의 일들이 많이 있다. 사소한 문제로 전쟁이 일어나서 많은 사람이 죽기도 하고,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던 전쟁이 쉽게 마무리되기도 한다. 정말 세상에는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해결이 되기도 한다. 바로 이런 점이 사람들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확증하는 것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예측이 어긋나고, 부디 희망의 나라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힘들고, 어렵고, 아픈 삶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이사야62:11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선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