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증후군 (Reset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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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운영자1 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23-12-30 09:50본문
리셋 증후군 (Reset Syndrome)
리셋(Reset)은 컴퓨터가 오작동 할 때에 reset(리셋) 버튼을 눌러서 초기화하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리셋 증후군」이란 말이 나왔는데 이는 현실 속에서 잘못된 일을 「리셋」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회적 병리 현상」을 말한다. 즉 리셋 증후군(Reset Syndrome)은 말 그대로 리셋(Reset)과 신드롬(Syndrome)을 의미하며, 컴퓨터가 생활화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이는 조금만 어려움이 생겨도 문제를 해결하거나 극복하려는 생각보다는 그것을 회피하고, 다시 시작하려는 경향이 짙다. 이러한 증상은 사이버 세계와 현실 세계를 혼동하여 생기게 된다.
여기에 대한 사례를 들어보면. 1997년 5월 일본 고베시에서 초등학생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범인은 놀랍게도 중학생이었다. 그는 “게임이기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반응을 보여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 이 학생은 컴퓨터 게임 중독으로 가상 세계와 현실세계를 잘 구분하지 못했으며, 게임의 일환으로 착각하여 몇 번이든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죄책감도 없이 다시 「리셋」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요즘 대학생들 가운데 재학 중에 자퇴를 하거나 다시 대학 진학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수가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정보의 부족이나 학부모의 욕심 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공부하기가 힘들고, 졸업 후에 진로가 불안하다는 핑계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리셋 증후군」은 아니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 근신하여 조심하지 않고 쉽게 죄를 짓고 나서 교회에 가서 회개만 하면 된다는 잘못된 신앙의식이야말로 심각한 「리셋 증후군」이 아닐 수 없다고 본다.
히브리서 10:26 – 27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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