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과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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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46회 작성일 20-06-13 10:32본문
부담과 분담
부담은 어떤 일에 대한 짐스러운 의무나 책임을 말하며, 부담감은 이러한 책임 때문에 마음이 무겁게 여겨지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분담(分擔)은 여럿이 일이나 부담을 나누어 맡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회피하는 사람이 없이 잘 분담을 하면, 덜 힘들게 일을 수행할 수가 있다. 그런데 그러한 분담을 외면하거나 회피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더 맡겨 버리면 다른 사람의 부담은 더욱 많아지게 될 수밖에 없다.
국가의 경제가 어렵고 세수가 부족하다고 하여, 여러 가지 말들이 많다. 이러한 어려움을 국민 모두가 골고루 분담을 하여 같은 의무를 가지고 헤쳐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힘이 없는 약한 서민들은 한계가 있다. 결국, 고소득자들이나 재벌기업에서 좀 더 많이 분담을 해야만 할 것이다. 외국의 「워렌 버핏」이 주장하는 「부자증세」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경제가 어려우니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감옥에서 석방을 시켜서 기업을 발전시키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법 감정과 법리의 형평성 원칙에서 벗어나는 또 하나의 잘못을 가져오는 것이다. 경제를 살리려고 하기 전에 경제가 어렵게 된 원인에 대한 분석이 선행이 되어야 하며, 임기웅변으로 풀어나가려 하지 말고 장기적인 경제 발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모든 정책에서 부담감을 높이거나 부담이 되는 요인을 분석하고 모두가 「고통분담」을 하려는 자세를 가져야만 한다.
교회 안에도 여러 가지 사역들이 있는데 부담이 된다고 회피하거나 외면하면 또 다른 사람에게 커다란 부담을 주는 결과가 된다. 부담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분담자가 되어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위해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다.
에베소서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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