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이냐? 신념이냐? > 하늘소리칼럼

신앙이냐? 신념이냐?

신앙은 자신의 생각이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다. 그러나 신념은 자신의 생각을 따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의 신념은 하나님을 따르는 신앙에 근거하지 않으면 신앙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에머슨(Ralph Waldo Emersan)의 시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당신이 무너진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무너진다.

당신이 용기가 없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용기가 없다.

당신이 이기고 싶은데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이길 가망이 거의 없다.

당신이 실패할 거라고 생각하면, 당신은 이미 실패한 것이다.

성공은 동료의 의지와 더불어 시작하니, 그 동료는 바로 마음이다.

당신이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뛰어나다.

당신은 높은 도약을 생각해야 하며,

승리를 얻기 전에 먼저 스스로 승리를 확신해야 한다.

인생의 싸움에서 승리가 늘 더 강한 사람이나

더 빠른 사람에게 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만간 승리하는 사람은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 시의 내용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면 사람이 자신감과 긍정적 생각을 가지는 것이 일의 진행과 성취를 위해서 매우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자칫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 없이도 “적극적인 사고 방식,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긍정적인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의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에머슨은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시를 썼다고 생각해서는 않된다. 긍정적인 생각이나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나님께서 주셔야 하며, 모든 일의 성취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신앙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에 근거한 신념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신념이 신앙을 넘어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사야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