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와 빈혈 > 하늘소리칼럼

어린 아이와 빈혈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먹일 음식이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요즘은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아서 걱정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유치원 아이들 10명 중에 1명이 빈혈에 시달린다고 한다. 이는 녹황색 야채를 먹지 아니하고 「패스트푸드」라고 일컬어지는 인스탄트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피자, 라면, 소시지, 햄, 프라이드 치킨, 튀김 종류를 좋아하다보니 이러한 음식에 들어있는 지방과 인공 화학물질이 비만과 성인병을 일으키며, 철분 흡수를 하지 못하여 빈혈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 몸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아이들의 지나친 편식에 의하여 어려서부터 건강을 해치게 되는 심각한 현상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듣는 일은 음식을 균형 있게 먹는 것과 같이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성경만 집중해서 읽거나 설교를 들을 때에도 자기가 듣고 싶은 부분만 듣고, 듣기에 거북한 설교는 외면해 버리므로 편식을 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설교하는 목회자들이 교회의 비전이나 목적에 맞게 설교 계획을 세우고 설교를 해야 하는데, 일부 이단이나 목회자들은 한 가지에 편중하여 설교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어떤 종말론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는 주일 낮, 저녁, 수요일은 물론, 새벽기도회, 심지어 결혼식 주례, 장례식에도 종말에 대해서 설교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성경에는 다양한 주제와 내용이 많이 있다. 즉 여러 가지 신앙에 유익한 영혼의 음식이 있다. 자가가 선호하거나 관심 있는 부분에만 집중하는 편식은 매우 위험한 일이요, 영적 건강을 해치는 일인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베드로전서2: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