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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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449회 작성일 20-06-12 19:32본문
거짓말
어느 복음주의 목회자의 말을 빌리면 “21세기의 최대 위기는 교회에서 복음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외국에서는 차별금지법에 근거하여 타 종교, 성적소수자 심지어 범죄자들에 대해서 차별적으로 설교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자연히 설교는 성경 이야기와 복음 선포가 아니라 “세상 이야기”로 빗나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 잡아주어야 하지만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나쁜 이야기는 다루지 아니하고 심지어 코미디언을 방불케 하는 목회자의 설교에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얼마 전 한기총이라는 기독교단체에서 몇몇 이단 종파에 대하여 이단성이 없다고 선언하므로 우리나라 최대교단이 탈퇴를 선언하기도 하였다. 신앙적으로 아주 위험한 상황이 된 것이다.
1960년대 미국의 하버드대 법대에서 졸업식 연설을 한 것을 여기에 옮겨본다. 당시 미국은 반전, 민권운동, 공산주의에 대한 이데올로기 문제로 복잡하였다.
“우리나라의 거리들은 환란의 도가니입니다. 대학들은 폭동과 난동을 피우는 학생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파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무력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도처에서 지금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내부의 적과 외부의 적이 들끓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에는 법과 질서가 필요합니다. 법과 질서가 없다면 우리나라는 살 수가 없습니다.”
하버드대의 학부모들과 졸업생들도 이루어진 청중들은 그 연설에 긴 박수를 보내었다. 박수소리가 잦아든 후에 연사는 청중들에게 조용히 말했다.“
“지금 말한 것은 1932년 아돌프 히틀러가 연설한 것입니다.”
<하워드 진. 오만한 제국 중에서>
그럴듯한 말, 재미있는 말, 상식적인 말이 반드시 성경이고, 진리는 아니다. 진리는 듣기에 부담이 되고 힘들고 아플 수도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우리를 살리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요한일서 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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