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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힘 (미국 비젼트립5)

미국 서부의 여행은 캘리포니아, 네바다, 아리조나, 유타주에 걸쳐 있는 광대한 지역에서 아름다운 도시와 함께 아름다운 대자연의 경치를 함께 즐길만한 곳이 참으로 많이 있다.

남한 면적의 10배 이상의 크기의 미서부 여행은 인내가 필요한 버스 이동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결코 후회가 아닌 감동을 주는 여행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도시와 유람선을 이용하여 보게 되는 금문교, 세계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만들어내는 영화의 산실,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헐리우드, 디즈니랜드도 감동과 충격을 주지만 무엇보다도 미서부의 여행의 백미는 「캐년」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섬세하면서 여성적인 브라이스캐년. 참으로 신비스러운 자이언(시온)캐년. 그러나 무엇으로도 비교하거나 견줄 수 없는 <길이 350km, 너비 6~30km, 깊이 1,600m) 거대한 “그랜드캐년”의 장관은 세계 사람들이 한 번 가보고 싶은 경관 1위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거대한 계획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그래서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그랜드캐년 계곡에서 추락하면 그 깊이가 하도 깊어서 굶어 죽는다.” 심지어 그 계곡 안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 역시 길을 나서면 자기 집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일이 많아서 여러 사람이 함께 하거나 반드시 말을 데리고 나선다고 한다.

이러한 신비에 가까운 대자연을 보면서 이 계곡은 언제, 왜, 어떤 과정에 의해서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모양을 지니게 되었는가? 하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다. ① 지각 변동에 의해서 ② 오랜 시간에 걸쳐 풍화작용에 의해서 ③ 창조 과학회의 노아 홍수설과 관계하여서 ④ 창조시에 물과 육지가 나누어질 때 등 몇 가지 요인을 추정할 수는 있다. 그러나 분명하고 확실한 사실은 처음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셨던 본래의 모습이 아니라 오늘의 모습은 오랜 기간 혹은 변형된 모습 또는 심판의 결과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렇다면 본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궁금증과 함께 주님이 예비하신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미국 교회에서의 찬양을 위해서 그랜드 캐년에서 찬양 연습을 하는 대원들의 모습은 놀라운 기억이 될 것이다.>

창세기1:9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