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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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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069회 작성일 20-06-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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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납부에 대해 국회가 특별법을 만들고, 검찰이 압수 수사를 하면서 추징금을 납부하거나 납부를 약속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 재벌 총수들의 미납된 추징금도 받아내겠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돈의 위력을 모르는 바도 아니요,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분명히 돈은 바르게 벌고, 바르게 사용해야 된다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한다.

12대의 대물림을 하면서 400년 가까이 부를 누렸던 경주 최부자에 관한 일부화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최 부잣집의 6대 가훈은

첫째: 벼슬은 하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마라.(당쟁에 휘말리지 말라는 뜻)

둘째: 만석 이상의 재산은 쌓지 마라. (절제를 가르침)

셋째: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마라.

(가난한 사람이 어려울 때 그들을 더 힘들게 마라)

넷째: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서운한 관계를 만들지 마라)

다섯째: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나누어 주라)

여섯째: 시집온 며느리는 3년 동안 무명 옷을 입어라.(검소, 절약하라)

 

소작인들에게 8할을 받던 소작료를 절반만 받고 일제 시대에는 독립운동을 위하여 자금을 후원하고, 해방 후에는 전재산을 털어 인재양성을 위한 대구대학을 설립하였고 (후에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영남대학이 됨.) 이름난 부자였으나 검소한 생활을 했던 경주 최부자의 일화는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으로 삼는 사람들도 있다.

흔히 부동산 투기를 하고, 권력과 결탁을 하고, 세금을 포탈하거나 임금을 착취하고 시류에 영합하는 부자들이 많이 있는데 정의롭고, 남을 배려하며 자신들을 위해서는 절제하며, 나눔과 베풂을 실현해 왔기에 부자로 장수 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디모데전서6:18-19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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