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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행위

어떤 부자가 나이가 들게 되자 세 아들을 앉혀놓고 말을 하였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어디라도 좋으니 여행을 하여라 그리고 가장 훌륭한 일을 한 사람에게 나의 남은 전 재산을 주겠다. 세 아들은 각자 원하는 대로 여행을 하였다. 먼저 큰 아들이 돌아와서 이야기를 하였다. ”저는 여행을 하다가 한 보석상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사람이 나를 신용하여 고가의 보석을 내게 맡겼습니다. 나는 그 사람의 보석 몇 개를 빼내어도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양심을 지켜 그가 맡겼던 보석을 그대로 돌려주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말하기를 ”맡았던 물건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올바른 행동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훌륭한 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둘째가 돌아와서 이야기를 하였다. “저는 여행 도중에 호수에 빠진 아이를 구해주었습니다. 사람들이 기뻐하여 인사를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말하기를 “어린아이가 물에 빠지면 건져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느냐 그 일은 선한 일이기는 해도 훌륭한 일은 아니다. ”

셋째가 돌아와서 말하였다. “저는 예전에 어떤 사람과 원수진 일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저를 미워하여 죽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말을 타고 가는데 그 사람이 언덕 가장자리에 잠들어 있었고 금방이라도 아래로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의 목숨은 제 손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저는 그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었습니다.”

아버지는 매우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아들아 그것이야 말로 가장 최선의 행위이다. 자기의 적을 도와서 악한 것을 선한 것으로 바꾸는 것은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 나의 모든 재산은 바로 네 것이다.” 

잠언 19:11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