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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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44회 작성일 20-06-12 18:58본문
사랑하면 보인다.
유명 인기 연예인들의 이혼 소식이 연일 매스컴에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놀람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나름대로의 상당한 이유가 있겠지만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이러한 뉴스를 보면서 문득 오래전에 읽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사자와 소”가 있었다. 서로는 아주 좋아하여 함께 살기로 하였다.
소는 열심히 사자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풀을 대접하였고, 사자는 소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고기를 대접하였다. 그러나 소는 고기를 먹을 수가 없었고, 사자는 풀을 먹을 수가 없었다. 결국 사자와 소는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헤어지면서 “나는 힘껏 노력하였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사자와 소는 열심히 노력하였는데 왜? 헤어질 수밖에 없었을까? 사랑은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상대방에게 베풀고 주는 것인데 그가 원하는 것, 그가 필요로 하는 것, 그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이다. 아무리 크고, 귀한 것을 주더라도 그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무의미 한 것이다.
그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것이 보일 것이며, 들릴 것이고 알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소리가 들리지 않고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로만 사랑한다고 해서 다 사랑은 아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지 못하며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면서 사랑한다고, 사랑했다고 말하면 안된다.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은 알게 될 것이다.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한 것 같이 사랑해 보았는가? 또는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했던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있는가? 호세아가 고멜을 사랑하여 그의 허물을 감싸주었던 사랑을 해 본 적이 있는가?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말자.
아가2:14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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