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괜찮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498회 작성일 20-06-12 19:03본문
다 괜찮아!
미국의 유명 종합 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86세의 노인이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쳐서 경막하 혈종(subdural hematoma)으로 응급실에 실려왔다.
응급실 의사는 뇌사진에서 경막하 혈종을 확인하고, 신경외과 의사에게 급히 연락을 하였다. 그 시각에 척수 수술 중이었던 신경외과 의사는 호출을 받고 잠시 수술대를 벗어나 컴퓨터 모니터에 연결된 노인의 뇌 사진을 살펴보았다. 신경외과 의사는 전담 간호사에게 응급실에 가서 가족에게 수술 동의서를 받고 수술을 준비하라고 지시를 하였다. 얼마 후 환자가 수술실로 옮겨졌다. 간호사들이 수술 준비를 하였고, 한 간호사가 수술 동의서와 병력 기록부를 살펴보았다. “선생님 수술 동의서에 혈종이 어디 있는지 기록돼 있지 않은데요?” 그녀는 병력 기록부 어디에서 두개골의 어느 쪽을 수술하라는 명확한 기록이 없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담당 의사가 말하기를 “좀 전에 뇌 사진을 보았는데 두개골 오른쪽이었네. 수술을 서두르지 않으면 곧 사망 할 텐데...”
“그래도 필름을 다시 확인해 봐야 하겠습니다.” 간호사의 말을 무시한 채 의사는 “당장 수술을 해야 돼!”
그리고 두 개골 오른쪽의 머리털을 밀고, 소독을 한 후 뇌 두피를 벗겨내고 두 개골의 뼈를 잘라 내었으나 혈종은 보이지가 않았다. 다시 반대 방향을 뚫고 수술을 하여 혈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였다. 그러나 환자는 2주 후에 숨을 거두었다. 병원은 환자 가족에게 많은 합의금을 지불했고 의사는 쫓겨났다. 정확하게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잘못된 습관들과 남이 말하는 것 특히 아랫 사람의 말을 무시하는 빗나간 권위주의, 내가 제일이라는 교만함이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하며, 사람의 생명의 잃게 하는 대형사고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잘 되겠지, 괜찮아, 네가 무얼 알아, 내 실력을 못 믿는거야! 너는 시키는대로만 해. 참으로 무서운 말들이다.
고린도후서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