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삶을 바꾸는 힘 > 하늘소리칼럼

사람의 삶을 바꾸는 힘

듀크 대학교 연구진이 2006년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가 매일 행하는 행동의 40%가 의사결정의 결과가 아니라 습관”때문이라고 한다.

사람의 성품과 삶의 내용은 반복되는 행위 즉 습관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볼 때에 변화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습관이 매우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 수가 있다. “처음에는 어렵게 하는 일을 점점 쉽게 해내고, 충분히 연습한 후에는 거의 기계적으로 혹은 거의 의식하지 않은 채 해낼 수 있게 해 주는 힘이 바로 습관이다.”<습관의 힘에서>

미국의 작가 데이비드 포스터 윌리스 (David Foster Wallace)의 강연에서 이런 내용이 나온다.

“두 어린 물고기가 나란히 헤엄치고 있었다. 두 녀석은 반대 방향에서 다가오는 나이가 지긋한 물고기를 만났다. 그 물고기는 어린 물고기들에게 물었다. ‘안녕, 물이 어떠니?’ 어린 물고기들은 어른 물고기를 지나쳐서 계속 헤엄쳐 나아갔다. 마침내 한 녀석이 옆 친구를 바라보며 ‘물이 뭐야?’라고 물었다.”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반복된 행동에서 습관을 만들어 냈고, 습관에 따라 삶의 내용이 만들어지고 있는데도 정작 자신의 습관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물고기가 물에서 살고 있으면서 정작 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과 같은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삶에서 습관의 힘이 크다고 본다면, 사람들은 좋은 삶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을 해야만 할 것이다. 마치 물이 흘러가면서 물길을 만들어 가고, 주변의 지형을 변하게 하는 것처럼, 습관은 그 사람의 삶을 이끌어 가는데 사람은 그 물길의 방향을 돌려서 변화를 이루어 나가듯이 자유 의지에 따라 선택된 행동으로 습관을 바꾸고 성품을 바꾸고 삶의 내용을 바꾸어야만 할 것이다. 좋은 습관은 그 사람의 삶을 좋은 내용으로 만들어가고 나쁜 습관은 그 사람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누가복음22: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 갔더니”

고린도후서8:7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