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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거꾸로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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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634회 작성일 20-06-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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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거꾸로 신기

 

어디에서 어떻게 유래된 말인지 자세히는 알 수가 없지만 흔히 군대에간 애인을 기다리지 않고 변심한 여인의 행태를 고무신 거꾸로 신는다고 말한다. 예전에 조혼의 풍습이 있을 때에 혹은 민며느리의 관습이 있을 때에 나이가 어린 아들을 몇 살 씩 나이가 많은 여인에게 장가를 들게 하였었다. 일찍 혼인을 한 신랑은 서울에 공부를 하러 가게 되면 그 공부를 마칠 때까지 힘든 시집살이를 하면서도 며느리들은 잘도 견디어냈다. 6.25 전쟁 이후에 병역 의무제도가 생기면서 결혼을 한 후에 군대에 입대하는 장정들이 꽤나 있었다. 그 때에도 여인들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시집살이의 모진 고통을 참아내며 묵묵히 견디어 냈다. 그런데 요즘은 기다리려고 하지를 않는다.

사랑은 오래참고 기다리는 특징이 있다. 참지 못하는데 어떻게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가. 사랑의 감정일지는 몰라도 참된 사랑은 아니다. 진짜 사랑이라면 기다려주어야 한다.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다. 때로는 상대방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깨닫고, 받아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내 사랑을 이해하고 받아줄 때까지 기다리고 참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내 입장과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내 생각을 버리고 내 입장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며 이해해 주는 것이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은 희생과 양보와 책임이 요구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시기에 독생자인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셨으며, 그리스도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은 천년을 하루같이 참고 기다려주시는 사랑이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성경은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사랑이 각박한 사회를 구원해 주는 위대한 힘이 될 것이다.

 

베드로후서3:8-9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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