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삶 > 하늘소리칼럼

나눔의 삶

연말이 되니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는 곳도 많으며 또 마음 써주고 챙겨 주어야 할 사람들이 많이 생각이 난다. 금년에는 특히 관계 단체들의 비리가 알려지면서 여러 사회복지 단체에 대한 기부와 도움의 발길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게 된다. 미국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인 「폴 마이어」 는 「베풂의 기술」 이라는 책에서 해외원조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것이 단순히 “기아를 막는다.”는 차원을 넘어서 내적 보상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구제나 자선행위가 타인에게 돌아갈 유익에 비해 엄청난 자기 이익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①남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성취감 ②자선활동에 대한 지식습득 ③재정적으로 파산하지 않는다는 자기 확신을 내적 보상으로 말하고 있다.

나눔과 베풂의 삶은 성경적인 삶의 양식이요 예수께서 보여주신 삶의 모습이다. 이는 단지 많이 소유하고 있는 자와 여유 있는 자의 선행에서 죽을 사람의 생명을 살려내는 일이기에 교회의 사명이요 모든 여유 있는 자의 사명인 것이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매년 아프리카에서 5세 미만의 아사자가 60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들에게 2-3만원만 도와주어도 1달을 넉넉히 살게 해줄 수가 있다. 물질의 풍요는 쾌락과 사치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나눔을 위한 사명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누가복음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이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